껍질까지 먹어도 되는 과일

안녕하세요~ 과일 껍질에 영양가가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과일을 껍질째 먹는 습관은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껍질까지 먹어도 되는 과일을 소개해 드립니다^^

사과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플로레틴과 플로리진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두 성분은 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처럼 과도한 활성산소나 당분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과 껍질은 비타민 C와 칼륨을 비롯한 다양한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또, 껍질에는 과육보다 훨씬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큰 포만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퀘르세틴, 카테킨, 클로로겐산 등 여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 건강과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포도
대부분 포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섭취하지만,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레스베라트롤은 노화 방지와 만성 질환 예방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사용되고 난 산소는 여러 세포를 공격하고 과잉 당분은 다양한 신체 조직을 손상시키는데, 레스베라톨이 이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레스베라트롤은 신경퇴행성 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각종 암 등 여러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망고
망고 껍질에는 비타민 C, E,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망고 껍질 10g에는 36~78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망고 껍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시도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바나나
바나나 껍질에는 수용성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미량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바나나의 노란 껍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리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키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키위 2개를 껍질째 먹으면 배변 횟수가 늘고 가벼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섬유질을 더 섭취하고 싶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매끈한 껍질의 골드키위를 선택해 껍질째 먹으면 섬유질 함량이 최대 50%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수박
수박 껍질에는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시트룰린 성분과 항산화제, 칼슘·마그네슘·칼륨·철분 등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껍질은 식감이 질겨 먹기 전에 껍질을 벗겨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토마토 껍질에는 아연, 망간, 구리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과육보다 껍질에 약 2.5배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과일이나 채소의 붉은색을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햇빛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를 가열하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약 4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감귤류
감귤류 껍질에는 노빌레틴과 헤스페리딘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뇌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감귤 껍질 속 성분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세포 간 신호 전달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영양 인자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도 뇌 기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단, 과일과 채소를 껍질째 먹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어야 농약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