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먹거나 한 번에 몰아서 먹더라도 거의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비만이거나 당뇨 등 병이 있는 사람은 음식의 종류나 양에 따라 혈당에 변동이 생기게 되므로 식사나 간식을 보다 계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영양성분표시가 있어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여러 가지 식품 안에 들어있는 영양소의 종류와 양에 대해 잘 알수록 비만을 예방하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 오늘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장 먼저 1회 제공량을 확인하세요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바로 1회 제공량입니다. 1회 제공량은 보통 한 번에 먹게 되는 양을 나타냅니다. 두 번째로 봐야 할 것은 총 몇 회 제공량 인지입니다. 총 2회 제공량을 나눠 먹지 않고 한 번에 다 먹는다면 열량은 물론 영양소도 2배로 계산해야 하는 것이죠.

영양소 기준치(%)를 확인하세요

영양소 기준치는 이 식품을 먹었을 때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의 몇 퍼센트를 먹게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보통 1회 제공량 기준으로 측정하므로 한 번에 다 먹을 경우에는 총 제공 횟수를 곱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적게 먹어야 하는 당이나 나트륨 등은 기준치가 낮을수록 좋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비만이 걱정된다면 열량을 주의하세요

열량은 이 식품을 먹었을 때 얼마나 에너지를 내는지를 나타냅니다. 특히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거나 야간에 고열량 식품을 섭취한 후 바로 잠을 청할 경우 미처 쓰이지 못하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여서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 어쩔 수 없이 간식을 먹는다면 180~280킬로 칼로리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당류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탄수화물과 당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몸속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쌓이게 됩니다. 특히 달콤한 맛을 내는 당류는 혈당을 급하게 올려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충치의 원인이기도 하니 주의하세요.

우리 몸을 만드는 단백질 적당히 섭취하세요

보통 단백질은 부족하기 쉬워요. 평상시는 물론이고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 중에도 단백질을 차단하지 말고 적당히 포함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답니다. 건강한 단백질 섭취는 다이어트 중 에너지를 내주고 근육을 만들어주어 균형 잡힌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지방

지방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만드는 등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1그램당 9킬로 칼로리를 내는 고열량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지방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비만이 되기 쉬운 것이죠. 특히 가공 식품에 포함된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나도 모르게 과다하게 섭취하게 될지도 모르니 꼭 확인하고 적게 먹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짜게 먹지 마세요

가공식품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습니다.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붓고, 고혈압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나트륨이 적게 들어 있는 식품을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되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을 막는 고지혈증 등 질병 발생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노른자, 새우 등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돼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