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밤에 잠을 충분히 잤고, 야근이나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습이다. 봄이 와서 그런가 할 수도 있지만 피곤한 증상이 지속되면 그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이유를 소개해드립니다.

비타민 B가 부족
몸속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B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B는 모두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도한 양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대신 몸에 잘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비타민 B는 녹색 채소와 곡류에도 포함돼 있지만,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으로부터 비타민 B를 충분히 얻지 못하기 때문에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속 호르몬 이상
활력을 주고 감정에 관여하는 수많은 호르몬이 있다. 호르몬 분비는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담당합니다.

하지만 두 곳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과 부신(콩팥위샘)의 기능이 느려지는데요. 이유 없이 무기력증이 지속된다면 호르몬 분비 기관에 이상이 있는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상태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인데요. 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만성 피로와 식곤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수분 부족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당분이 들어간 에너지 음료보다 물 한 잔이 활력을 북돋는데 좋은데요.

입 안에 습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소변 색깔이 너무 진한 노란색이면 물을 더 마셔야 합니다.

정크 푸드 과잉 섭취
정크 푸드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높은데 비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말합니다. 특히 당분이 많이 든 정크 푸드는 에너지를 금세 올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사람을 축 처지게 만드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햇볕이 따뜻한 봄날은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다이어트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