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은 다름아닌 대기 오염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나리

3~4월이 제철인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고,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해소를 돕습니다. 체내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기와 함께 미나리를 먹으면 체내 독성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라지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시키고, 목 주위의 통증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포닌은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의 점액 분비물을 크게 늘려 몸속으로 오염물질이 적게 들어가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도 들어있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미역에 든 다당류인 알긴산은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킵니다. 미역에 든 베타카로틴은 호흡기 점막을 강화시켜 미세먼지 침투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은 항염증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쁜 대기의 질로 악화될 수 있는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역시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배

배는 예로부터 기침, 천식 등에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한데 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 등으로 불편한 호흡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폐, 기관지 건강에 좋은 케르세틴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오염물질의 몸속 유입을 막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생강

생강은 염증 완화, 소화 작용, 신진대사 증진,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각종 병원성 균의 살균작용을 돕습니다.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생강을 차로 마시면 수분 섭취를 더해 더욱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

마늘은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삼림욕을 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몸 속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음식을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