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울할수록 달달한 음식이 당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음식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우울한 기분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기분을 향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을 돕는 음식인데요. 오늘은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고기

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B12가 풍부합니다. 비타민B12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기분을 좌우하는 호르몬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도 합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고기를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잎채소

기분을 좌우하는 건 두뇌입니다. 시금치, 근대, 케일, 배추, 양배추 등의 잎채소에는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두뇌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두뇌가 성장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A, 새로운 세포의 생장을 돕는 엽산도 함유돼 있어서 식사 때마다 한 접시 정도의 잎채소를 챙겨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두뇌가 신경 성장 인자를 자극하고 염증과 싸우도록 돕습니다. 아연, 요오드, 셀레늄 같은 미네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매주 두세 번 정도는 고등어, 삼치, 연어,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치

장내에 있는 유익한 세균들을 증강시키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불안증을 줄이며 기분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발효식품으로는 요구르트, 김치, 된장국, 발효유의 일종인 케피어,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 홍차버섯 발효음료인 콤부차 등이 있습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견과류에는 신경 세포의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합니다. 폐에서 두뇌로 산소를 운반하는데 필수적인 적혈구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는 철분도 넉넉히 들었습니다. 간식 대신 하루 한 줌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달걀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는 단백질이 중요합니다. 달걀은 두뇌의 화학 물질을 조절하는 비타민B, 그리고 콜린이 있습니다. 비타민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은 불안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5~7개 정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버섯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햇볕을 통해 주로 얻게 되는 비타민D는 겨울에는 부족하기 쉽습니다. 이때에는 버섯,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우유 제품 등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녹차

스트레스가 있을 때는 녹차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녹차에는 L 테아닌과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낮춘다고 합니다.

우울하다고 달달한 음식만 먹기보다는 소개해 드린 음식을 참고하셔서 더 건강한 방법으로 기분을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