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중에는 조금이라도 칼로리를 줄이고 싶은 마음인데요. 기름기 많은 고기를 먹을 때는 유독 신경이 쓰입니다. 고기를 먹을 때 채소나 과일 어떤 것을 곁들여 먹는 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각 과채가 가진 성질과 영양 성분에 따라서 육류와 궁합이 좋은 음식도 있고 나쁜 음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고기 먹을 때 곁들이면 좋은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양파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고기를 먹을 땐 짝꿍처럼 양파를 곁들여왔습니다. 식감의 궁합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양파가 육류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파에는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육류를 과하게 섭취했을 때 걱정될 수 있는 암 발병률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소고기를 먹을 땐 브로콜리를 같이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가득 들어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철분 함유율이 높은 소고기를 먹을 때 브로콜리를 같이 먹으면 철분을 배로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표고버섯

돼지고기와 천생연분인 채소는 표고버섯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표고버섯을 함께 섭취하면 표고버섯의 식이섬유가 돼지고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혈압을 떨어트리고 특유의 잡내도 제거합니다. 돼지고기는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삼, 꿀 같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깻잎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상추, 깻잎을 곁들이면 좋다고 합니다. 깻잎에는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리모넨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PHA 같은 발암성 물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또한 고기에 부족한 칼슘과 엽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완벽한 영양의 균형을 돕는다고 합니다.

키위

고기와 키위도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키위에는 다른 과일에는 없는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Actinidin)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 개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액티니딘은 육류나 유제품, 콩 등 단백질 식품을 분해해 소화 전반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끓이거나 삶을 때 등 고기 요리를 할 때 키위를 넣으면 질긴 고기가 연해진다고 합니다.

무화과

무화과는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입니다. ’피신’이라는 성분은 유일무이하게 무화과에만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피신 역시 키위처럼 단백질 분해 효소이기 때문에 육질이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무화과의 펙틴 성분은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파인애플

고기를 먹을 때마다 소화가 잘 안된다면 잘 익은 파인애플을 곁들이면 좋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Bromelain)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고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단, 브로멜라인의 단백질 분해 작용 때문에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입술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기 먹을 때 참고 하셔서 더 건강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