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뇨는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합니다. 싱겁게 간을 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향신료를 사용하면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울 수 있는데요. 음식에 향신료를 더하면 건강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좋은 향신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계피

계피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세 번 500mg의 계피 캡슐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식후혈당 수치가 낮았다고 하는데요. 계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기능을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16주간 계피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바질

바질은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바질에는 비타민K가 575㎍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채소 중 가장 높은 함량이라고 하는데요. 바질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혈당이 18% 감소했다고 합니다.

강황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입니다. 강황은 45개 식품 중 염증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강황은 염증 억제 약물의 원료로 쓰일 만큼 건강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강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쇼가올, 진저롤 성분은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성분들이 메틸글리옥살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지 않도록 막는다고 합니다. 메틸글리옥살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물질 중 하나입니다. 진저롤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소를 억제해 통증 완화,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수

고수의 잎과 줄기에 함유된 성분들은 모든 유형의 당뇨병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고수를 섭취하면 췌장이 자극을 받아 풍부한 인슐린이 생성되고 인슐린 기능을 향상시키며, 설탕이 혈액에 흡수되는 것을 감소시켜주어 혈당 수치를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고수 씨앗 역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혈당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뇨에 좋은 향신료를 곁들여 맛있게 식사하시고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